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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무대를 수놓은 러시아 클래식 발레의 감동적인 밤

2026/3/26 | 04:23:00
(VOVWORLD) - 3월 25일 저녁, 러시아의 저명한 발레단인 러시아 국립 발레단(Russian State Ballet) 소속 무용수들이 하노이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하노이 호그엄 (Hồ Gươm) 극장에서 클래식 발레의 걸작 ‘호두까기 인형(The Nutcracker)’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러시아 학술적 예술의 아름다움을 통해 하노이 시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한 예술적 밤이었다.
    ‘호두까기 인형(The Nutcracker)’ 등 클래식 발레의 걸작들은 3월 26일과 27일, 하노이시 호그엄 극장에서 공연되고 있다 (사진: 팜 끼엔/베트남 통신사)

‘호두까기 인형’ 발레공연은 러시아의 위대한 작곡가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Pyotr Ilyich Tchaikovsky)의 최고 걸작으로, 1892년 12월 18일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에서 초연되었다. 에른스트 테오도르 아마데우스 호프만(E.T.A. Hoffmann)의 동화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 왕’을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환상적인 동심의 색채로 가득 차 있다. 크리스마스이브, 아이의 방과 크리스마스 트리에서 시작해 마법의 왕국으로 떠나는 모험을 그려내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공연되는 발레 작품 중 하나로 사랑받고 있다. 

호그엄 극장 관계자는 3월 26일과 27일 양일 저녁에도 러시아 국립 발레단의 공연이 이어진다고 밝혔다. 이번 무대에서는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문학적 걸작을 바탕으로 하고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Sergei Prokofiev)의 드라마틱한 음악이 돋보이는 발레 ‘로미오와 줄리엣(Romeo & Juliet)’을 선보일 예정이다.

1981년에 설립된 러시아 국립 발레단(Russian State Ballet)은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무용수들이 대거 포진한 권위 있는 단체 중 하나이다. 고전 발레의 정석이라 할 수 있는 섬세한 기술과 러시아 발레 학파 특유의 풍부한 표현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40여 개국 이상의 관객들을 매료시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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