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일 80주년을 맞아 8월 15일 ‘조국의 자녀들’이라는 전시회를 개최하고 이어서 미니 콘서트와 음악 무대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9월 1일부터 3일까지는 관람객을 위해 박물관을 무료로 개방합니다.”
황성홍기 국기 색으로 물든 하노이 (사진: 푹 따이/VOV) |
독립 투쟁 시기에 베트남 혁명가들이 수감되었던 호아로(Hỏa Lò) 수용소 유적지에서도 손님맞이 준비가 철저히 이뤄지고 있다. 대기 공간과 줄 서는 구역이 편리하게 마련되었고 시원한 선풍기와 음료도 준비해 성수기 관람객을 맞이한다.
“독립기념일 80주년에 이 유적지를 찾아 이전 세대의 애국심을 더 깊이 느끼고 베트남인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이 시기 하노이에서는 특별한 수도 탐방 코스도 진행된다. 역사적으로 유명한 5개의 관문 이름, 즉 오꽌쯔엉(Ô Quan Chưởng), 오꺼우젠(Ô Cầu Dền), 오동막(Ô Đống Mác), 오꺼우저이(Ô Cầu Giấy), 오쩌즈어(Ô Chợ Dừa)를 주제로 한 2층 관광열차 10량이 운행될 예정이다. 이중 5량의 객차는 각각 다른 테마로 꾸며진다.
열차는 8월 19일부터 하루 3회, 하노이역에서 출발해 롱비엔(Long Biên)역, 자럼(Gia Lâm)역, 옌비엔(Yên Viên)역, 박닌(Bắc Ninh)의 뜨선(Từ Sơn)역을 경유한다. 자럼 기차회사 마이 반 응옥(Mai Văn Ngọc) 과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 2층 열차는 2년 동안 설계되어 올해 6개월간 제작을 마쳤습니다. 원자재부터 기술까지 모든 부분을 세심히 다듬어 미관을 높였고, 내부도 현대적으로 개조했습니다. 좌석과 테이블 배치를 통해 외부 풍경을 감상하며 실내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와이파이와 휴대폰 충전 시설도 갖췄습니다.”
하노이의 여러 카페들도 붉은색 애국 테마 장식으로 꾸며져 사진 촬영과 ‘체크인’ 명소가 되고 있다.
- “페이스북, 틱톡, 인스타그램 같은 SNS에 올려 애국심을 널리 전할 겁니다. 외국인 관광객에게 이 의미 있는 촬영지를 소개하고 싶습니다.”
- “학생들과 동료들이 9월 2일 독립기념일을 맞아 꾸민 장소에서 사진 찍는 걸 보고, 저도 기념사진을 찍으러 가고 싶어졌습니다.”
호아로(Hỏa Lò) 수용소 유적지 (사진: 푹 따이/VOV) |
“여기는 관광객들이 단순히 먹고 즐기는 곳이 아니라 베트남의 문화와 애국정신이 어떤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박물관과 역사 유적에서의 시간여행부터 골목 곳곳의 체험 활동까지 하노이는 저마다의 방식으로 애국심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부드럽지만 깊은 자부심을 담아 하노이의 탐방 여정은 처음 찾는 이든 다시 찾는 이든 모두에게 더욱 생동감 있고 매력적으로 다가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