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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베트남 독립기념일 80주년 대행사 개최

2025/8/13 | 09:39:00
(VOVWORLD) - 황성홍기 국기 색으로 물든 하노이는 요즘 8월 혁명과 9월 2일 독립기념일 80주년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하노이는 대규모 정치·문화 행사의 중심지일 뿐 아니라 이 시기에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체험을 제공하는 목적지이기도 하다.
8월 초부터 베트남미술박물관은 관람객을 위해 최신형 헤드폰과 현대적인 화면 장비를 새로 도입했다. 응우옌 아인 민(Nguyễn Anh Minh) 관장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독립기념일 80주년을 맞아 8 15조국의 자녀들이라는 전시회를 개최하고 이어서 미니 콘서트와 음악 무대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9 1일부터 3일까지는 관람객을 위해 박물관을 무료로 개방합니다.”

황성홍기 국기 색으로 물든 하노이 (사진: 푹 따이/VOV)

독립 투쟁 시기에 베트남 혁명가들이 수감되었던 호아로(Hỏa Lò) 수용소 유적지에서도 손님맞이 준비가 철저히 이뤄지고 있다. 대기 공간과 줄 서는 구역이 편리하게 마련되었고 시원한 선풍기와 음료도 준비해 성수기 관람객을 맞이한다.

독립기념일 80주년에 유적지를 찾아 이전 세대의 애국심을 깊이 느끼고 베트남인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이 시기 하노이에서는 특별한 수도 탐방 코스도 진행된다. 역사적으로 유명한 5개의 관문 이름, 즉 오꽌쯔엉(Ô Quan Chưởng), 오꺼우젠(Ô Cầu Dền), 오동막(Ô Đống Mác), 오꺼우저이(Ô Cầu Giấy), 오쩌즈어(Ô Chợ Dừa)를 주제로 한 2층 관광열차 10량이 운행될 예정이다. 이중 5량의 객차는 각각 다른 테마로 꾸며진다.

열차는 8월 19일부터 하루 3회, 하노이역에서 출발해 롱비엔(Long Biên)역, 자럼(Gia Lâm)역, 옌비엔(Yên Viên)역, 박닌(Bắc Ninh)의 뜨선(Từ Sơn)역을 경유한다. 자럼 기차회사 마이 반 응옥(Mai Văn Ngọc) 과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 2층 열차는 2년 동안 설계되어 올해 6개월간 제작을 마쳤습니다. 원자재부터 기술까지 모든 부분을 세심히 다듬어 미관을 높였고, 내부도 현대적으로 개조했습니다. 좌석과 테이블 배치를 통해 외부 풍경을 감상하며 실내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와이파이와 휴대폰 충전 시설도 갖췄습니다.”

하노이의 여러 카페들도 붉은색 애국 테마 장식으로 꾸며져 사진 촬영과 ‘체크인’ 명소가 되고 있다.

- “페이스북, 틱톡, 인스타그램 같은 SNS 올려 애국심을 널리 전할 겁니다. 외국인 관광객에게 의미 있는 촬영지를 소개하고 싶습니다.”

- “학생들과 동료들이 9 2 독립기념일을 맞아 꾸민 장소에서 사진 찍는 보고, 저도 기념사진을 찍으러 가고 싶어졌습니다.”

호아로(Hỏa Lò) 수용소 유적지 (사진: 푹 따이/VOV)
독립기념일 기간 동안 하노이 곳곳에서는 다양한 워크숍도 열린다. 관광객들은 전통 모자인 논라에 베트남 국기, 풍경, 강산 문양을 그려 직접 장식하거나, 국기 색인 빨강과 노랑을 활용한 음식과 음료 만들기에 도전해 볼 수도 있다. ‘쪼이 워크숍’ 설립자인 응우옌 지에우 린(Nguyễn Diệu Linh) 씨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여기는 관광객들이 단순히 먹고 즐기는 곳이 아니라 베트남의 문화와 애국정신이 어떤지를 직접 체험할 있는 장소입니다.”

박물관과 역사 유적에서의 시간여행부터 골목 곳곳의 체험 활동까지 하노이는 저마다의 방식으로 애국심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부드럽지만 깊은 자부심을 담아 하노이의 탐방 여정은 처음 찾는 이든 다시 찾는 이든 모두에게 더욱 생동감 있고 매력적으로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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