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베트남 인도대사관은 인도 정부가 베트남을 생두리안 수출 허용 국가에 추가하는 내용의 ‘2026년 제5차 개정 식물방역령’을 발령했다고 밝혔다. 특히 인도 측은 식물검역증명서에 추가 검역 신고를 요구하지 않으며 베트남산 생두리안에 대한 특별 수입 조건도 규정하지 않았다. 이는 베트남 기업들이 첫 수출 물량을 조기에 출하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으로 평가된다.

베트남 청과물협회 당 푹 응우옌(Đặng Phúc Nguyên) 사무총장은 인도가 14억 명 이상의 인구를 보유한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고품질 수입 농산물과 식품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인도 시장 진출은 기업의 판로 확대뿐만 아니라 일부 기존 주요 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국제 시장에서 베트남 두리안의 입지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식품 안전 관리가 철저히 이루어지고 재배지 등록번호가 표준화되며 생산 체계가 재편될 경우, 베트남 두리안 수출액은 연간 45억~50억 달러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