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4일 정오(현지시간), 쩐 껌 뚜(Trần Cẩm Tú) 당 중앙 상임서기(당 서기장의 업무를 보좌하고 서기국 일상 업무를 총괄하는 핵심 직책)가 이끄는 베트남 공산당 고위급 대표단이 창이 공항에 도착했다. 이들은 싱가포르 집권당인 인민행동당(PAP) 중앙위원회의 초청으로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싱가포르 공식 방문 일정에 돌입했다.
일정에 따르면, 쩐 껌 뚜 당 상임서기는 이번 방문 기간 동안 베트남 공산당과 싱가포르 인민행동당 간의 ‘제1차 베트남-싱가포르 전략대화’를 공동 주재할 예정이다.
쩐 껌 뚜 당 상임서기의 이번 싱가포르 공식 방문은 각별히 중요한 외교적 의미를 지닌다. 베트남 당 상임서기가 싱가포르를 공식 방문한 것은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이번 방문은 베트남-싱가포르 전략대화 체제의 첫 회의이기도 하며, 동남아시아 국가 중 싱가포르 인민행동당과 이와 같은 당 대 당(黨對黨) 대화 체제를 구축한 국가는 베트남이 최초이다.
이번 방문은 양국 정당 간 관계의 새로운 발전 단계를 반영하는 동시에, 베트남과 싱가포르 간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시키기 위한 정치적 기반과 원동력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양측이 그간 이룩한 공감대와 고위급 합의를 실질적으로 이행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