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초부터 현재까지 지속된 높은 수출 성장세에 힘입어 베트남의 올해 8개월간 수출액은 2025년 전체 수출액의 80%에 육박하는 3,74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 중 한 품목군이 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구체적으로 상공부 기획재정기업관리국의 자료에 따르면, 연초부터 지속된 높은 수출 성장세의 주요 동력은 가공·제조업에서 나왔다. 해당 분야는 전체 수출액의 86.8%를 차지하며 3,245억 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주목할 점은 베트남으로의 주문이 크게 늘면서 컴퓨터·전자제품 및 부품 품목군의 수출액이 약 1,005억 달러를 기록했다는 사실이다. 이 품목군은 베트남의 무역수지와 제조·조립 산업 전반의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핵심 수출 품목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확인했다.
주요 시장으로의 베트남 상품 수출 역시 호조를 유지했다. 예비 통계에 따르면 대(對) 미국 수출은 약 1,235억 달러로 추산돼 전년 대비 24.8% 증가했으며, 전체 수출 증가율을 웃돌았다. 특히 6월부터 8월까지 월별 수출액이 연이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8월에는 542억 3,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