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7일 오후 하노이(Hà Nội) 정부 청사에서 레 민 흥(Lê Minh Hưng) 총리는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을 접견했다.
레 민 흥 총리는 그동안 삼성그룹이 보여준 실질적인 기여를 높이 평가하며, 삼성이 베트남에 대한 신뢰를 이어가며 베트남을 장기적인 투자·생산·경영 거점으로 삼아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베트남을 ‘생산 기지’에서 그룹의 ‘기술, 연구개발(R&D) 및 혁신 거점’으로 격상시켜 줄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총리는 삼성이 투자의 질을 높이고 기술과 혁신의 비중을 확대해, 공장 증설과 생산 능력 확대를 넘어 베트남 내 R&D와 혁신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날 노태문 사장은 삼성의 경영 현황과 베트남 내 사업 활동을 공유하며, 지난 6월 말 기준 북부 수도권 지방들 박닌(Bắc Ninh)성과 타이응우옌(Thái Nguyên)성에 위치한 삼성 휴대전화 생산 법인이 2009년 4월 첫 생산을 시작한 지 17년 만에 누적 수출액 5,000억 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삼성의 대(對)베트남 투자 역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 누적 투자액은 240억 달러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노 사장은 삼성이 베트남을 공동 R&D 및 첨단 기술 개발을 위한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로 간주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삼성은 첨단 기술 분야의 R&D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베트남의 첨단 기술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베트남 기업들이 삼성의 글로벌 공급망에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삼성그룹은 현재 베트남 상공부와 함께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