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옹꾸어(Ông Cua, ST25 품종을 개발한 호꽝꾸어 연구원의 이름을 딴 브랜드) ST25’ 쌀 브랜드가 지난 10월 9일과 10일 양일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세계 쌀 회의(World Rice Conference) 부대행사인 ‘2026년 세계 최고 쌀(World's Best Rice 2026)’ 대회에서 2위를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국제 시장에서 베트남 쌀의 품질과 브랜드 가치를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이다. 앞서 ST25 품종은 2019년, 2023년, 2025년 세 차례에 걸쳐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올해 대회 1위는 미얀마에 돌아갔으며, 필리핀이 3위를 기록했다.
주필리핀 베트남 무역대표부에 따르면, 2026년 1월부터 8월까지 베트남의 대(對)필리핀 쌀 수출액은 11억 9,000만 달러(한화 약 1조 6천억 원)에 달해, 베트남의 대필리핀 총수출액의 27% 이상을 차지했다. 2026년 말부터 엘니뇨 현상이 본격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필리핀 내 식량 부족 위험이 고조되고 있으며, 이는 필리핀의 쌀 수입 수요를 더욱 압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공급 역량 유지, 품질 향상 및 브랜드 개발은 베트남 쌀 수출 기업들이 기존 시장을 지키고 수출 확대 기회를 모색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