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 루비오(Marco Rubio) 미국 국무장관과 조현 한국 외교장관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하 조선)의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 촉진을 위해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양국 장관은 8월 24일 진행된 전화 통화에서 국제 정세가 급변하는 가운데 한미 양국 간의 긴밀한 소통 유지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최근 조선에 내놓은 메시지가 미국과 조선 간의 대화 재개로 이어져 한반도 평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국 정부 차원의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양국 장관은 관세, 투자 협정, 안보 협력 등 현재 양측이 협상 중인 현안에 대해 양자 관계를 발전시키고 ‘상호 이익’이 되는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공조하기로 뜻을 모았다.

같은 날 한국 언론은 오는 9월로 예정되었던 한미 해군 및 해병대 연합훈련인 ‘쌍룡훈련’이 취소되었다고 보도했다. 이번 결정은 한미 양국이 또 다른 연례 연합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를 당초 예정된 8월 27일에서 앞당겨 21일에 조기 종료하기로 한 데 이어 나온 것이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가 있은 지 며칠 만에 이루어진 조치로, 양국은 야외 기동훈련(FTX)의 일부도 축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