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수드 페제시키안(Masoud Pezeshkian) 이란 대통령은 8월 26일(현지시간), 미국이 새로운 경제 제재를 통해 어떠한 목적도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앞서 24일 미국이 이란에 대한 제재 조치를 강화한 직후 나온 것이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미국이 과거 전쟁에서 아무것도 얻지 못했던 것처럼, 현 단계의 경제적 압박을 통해서도 어떠한 성과도 거두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란의 기본 원칙이 상호 교류와 협상을 통한 문제의 이해 및 해결에 있다고 설명하면서도, 과거부터 이어져 온 것처럼 앞으로도 부당한 경제적 압박에 대해서는 단호히 맞서 싸울 것이라고 천명했다.
현재 이란과 미국 간의 협상은 양측이 호르무즈(Hormuz) 해협의 통제권을 두고 대립하면서 전면 중단된 상태이다. 글로벌 에너지 수송의 핵심 요충지인 이 해협의 통항이 상당 부분 마비됨에 따라, 전 세계 에너지 시장에도 심각한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같은 날인 26일, 이란 이슬람 혁명수비대(IRGC) 역시 호르무즈 해협이 이란의 통제하에 있음을 거듭 확인했다. 아울러 미국이 이란의 요구 조건을 수용할 경우에만 해당 해협의 통항을 재개할 것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