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6일 오전 수도 하노이(Hà Nội)에서 ‘베트남의 소리’ 국영 라디오 방송국(VOV) 대외라디오방송(VOV5)이 대외 라디오 방송 송출 81주년(1945년 9월 7일~2026년 9월 7일)을 기념하여 전·현직 공무원 및 기자, 편집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포 껌 호아(Phó Cẩm Hoa) VOV5 사장은 지난 한 해 동안 부서가 거둔 성과를 공유했다. 여기에는 제17회 베트남 전국 라디오 대회(2026년 4월)에서 수상한 르포르타주 부문 금상, 팟캐스트 부문 동상, 최우수 진행자상 등 국내외 주요 전문상과 아시아태평양방송개발원(AIBD)이 수여한 ‘최우수 라디오 프로그램상’이 포함된다. 새로운 트렌드에 발맞춰 VOV5는 5개 채널(베트남어, 영어, 프랑스어, 중국어)의 팟캐스트를 구축했다. 또한 오는 9월 1일부터는 9개 언어(한국어, 일본어, 태국어, 캄보디아어, 라오스어, 인도네시아어, 러시아어, 독일어, 스페인어)로 구성된 9개의 팟캐스트 채널을 추가로 송출할 예정이다.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대외방송부의 기자와 편집자들은 주도적이고 역동적인 자세로 기존 라디오 방송과 웹사이트를 유지하는 동시에 디지털 플랫폼 업무까지 성공적으로 확장해 냈습니다. 이는 VOV5라는 울타리 안에서 일하는 100여 명의 임직원들이 하나 되어 이룬 노력의 결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현세대의 단결뿐만 아니라, 역대 기자 및 편집자 선배들의 직간접적인 지지가 절실히 필요했습니다. 오늘날의 성과 이면에는 선배 세대의 노고가 깃들어 있습니다.”
오랜 시간 동고동락했던 동료들과 재회한 응우옌 티 후에(Nguyễn Thị Huệ) 전(前) VOV5 사장은 감회를 밝히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과거 저희 시절과 비교해 VOV5의 성과가 날로 풍성해지는 것을 볼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오랜 세월 대외 라디오 방송이라는 공동의 보금자리에서 함께해 온 우리로서는 무척 기쁜 일입니다. 후배 세대의 성취를 축하하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전진하고 더욱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룩하기를 바랍니다.”
VOV5에서 다년간 근무해 온 프랑스어 방송의 바네사 뮐하임(Vanessa Muhlheim) 전문가는 다음과 같이 소감을 전했다.
“VOV에서 일하는 동안 전문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베트남의 사람과 문화, 그리고 언론이라는 직업 자체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베트남과 프랑스 혼혈로서 모국어인 프랑스어를 사용해 베트남의 이야기를 전할 수 있었고, 매일 베트남어와 베트남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혀갈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언어와 관점, 그리고 다채로운 이야기를 통해 베트남을 국제 사회의 친구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도록 돕는 것이 VOV 업무의 가장 아름다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선배 세대의 애정과 헌신, 그리고 그들이 남긴 이야기들은 오늘날의 기자 및 편집자 진영이 굳건히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VOV5는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새로운 시대에 걸맞게 대외홍보의 수준을 한층 높여갈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