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측은 양측이 협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미국이 약속을 위반하는 ‘도발적’ 행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가리바바디 차관에 따르면, 카타르와 파키스탄이 중재하는 이란과 미국 간의 간접 협상 과정은 현재 거의 교착 상태에 빠졌다. 그는 현재 테헤란의 우선순위는 국가 방어에 있으며, 미국 측의 도발로 간주되는 모든 행동에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에스마일 바가에이(Esmaeil Baghaei) 이란 외무부 대변인 또한 테헤란이 아직 협상 재개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국가 방어 노력에 계속 집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현지에서는 미국이 7월 18일 8일째 야간 공습을 감행했다. 이번 공습은 호르무즈(Hormuz) 해협을 통과하는 상선에 대한 ​이란의 위협 능력을 약화하기 위한 것이었다. 또한 같은 날 요르단 주둔 미군을 공격해 미군 2명을 숨지게 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공격에 대한 대응 조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