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사나에(Sanae Takaichi) 일본 총리는 5월 4일 호주 수도 캔버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베트남과 호주 순방에서 거둔 성과를 강조했다. 특히 경제 안보와 에너지 협력, 희토류와 핵심 광물을 포함한 공급망의 지속가능성 강화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구체적으로 베트남 방문과 관련해, 일본은 지난달 발표한 ‘파워 아시아(Power Asia)’ 구상의 첫 번째 프로젝트를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는 베트남의 원유 공급 안정성 강화를 지원하는 한편, 베트남 내 일본 기업이 생산한 의료 물품을 일본으로 수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카이치 일본 총리는 지역 공급망의 핵심 거점인 베트남의 경제 활동에 필수적인 에너지 공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양국 국민의 생활 안정에도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故) 아베 신조(Shinzo Abe) 전 총리가 10년 전 제안한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FOIP) 구상과 관련해, 다카이치 총리는 구체적인 협력을 통해 더욱 강력하고 번영하는 지역을 함께 건설하기 위해서는 역내 국가들의 자립성과 복원력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일본은 앞으로도 역내 국가들과 계속해서 긴밀히 협력하고, 그동안 FOIP 틀 안에서 발전시켜 온 협력 과제를 계속 추진함으로써, 인도·태평양 지역 전체가 더욱 강하고 번영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