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이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대규모 군사 작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7월 24일 서안지구 북부 나블루스(Nablus)의 한 마을에서 발생한 유혈 사태로 팔레스타인인 4명과 이스라엘인 1명이 사망한 데 따른 조치이다. 현지 팔레스타인 당국자들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착민들이 해당 마을에 진입하면서 팔레스타인 주민들과 물리적 충돌이 빚어졌다. 반면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인 1명이 정착민의 총기를 탈취해 이들을 향해 발포했으며, 이로 인해 이스라엘인 1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이스라엘군의 총격으로 팔레스타인인 4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공식 확인했다. 이번 충돌로 이스라엘인 2명과 팔레스타인인 4명이 추가로 부상을 입었다.

사건 직후 베냐민 네타냐후(Benjamin Netanyahu) 이스라엘 총리는 군에 총력을 기울여 작전을 수행하고 일련의 강력한 대(對)테러 조치를 단행할 것을 지시했다. 해당 조치에는 탈(Tal) 마을 인근에서 발생한 이스라엘인 사망 사건과 연루된 팔레스타인인의 가옥 철거, 테러 거점으로 간주되는 팔레스타인 마을 주민들의 노동 허가증 취소, 서안지구 전역의 이스라엘 병력 증강 및 검문소 추가 설치 등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