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 9월 22일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신뢰 회복과 글로벌 연대 재건’을 주제로 제81차 유엔 총회 고위급 전체 회의가 공식 개막했다.

이번 행사에는 120여 명의 국가원수와 정부수반을 비롯해 각 회원국의 지도자와 대표단이 참석했다. 또 럼 당서기장·국가주석은 베트남 고위 대표단을 이끌고 이 회의에 참석했다.

개막 연설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António Guterres) 유엔 사무총장과 칼릴루르 라만(Khalilur Rahman) 제81차 유엔 총회 의장은 회원국들이 유엔 헌장과 국제법을 존중하는 가운데 글로벌 도전에 맞서 단결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유엔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유엔 개혁을 더욱 강도 높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막식 직후 연설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 세계 8개 분쟁의 해결을 촉진한 것을 비롯해 미국이 대내외적으로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이 제안한 평화위원회 구상을 강조했다.

한편 많은 국가의 고위 지도자들도 세계가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들은 다자주의 체제에서 유엔의 중심적 역할을 강하게 지지하고, 심화되는 복합 위기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유엔 개혁을 가속화할 것을 촉구했다.

제81차 유엔 총회 고위급 전체 회의는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회의는 각국 지도자들이 비전을 공유하고 글로벌 현안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주요 다자 외교 무대이다.

(사진: 유엔 총회 웹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