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2일 오전 정부청사에서 레 민 흥(Lê Minh Hưng) 총리는 베트남을 방문 중인 질 로스(Gilles Roth) 룩셈부르크 재무장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베트남이 룩셈부르크를 포함한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앞으로도 매력적인 투자처로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총리는 베트남 내 룩셈부르크 기업들의 투자 활동과 관련하여, 그 수는 아직 적지만 프로젝트 규모가 크고 정보통신, 가공·제조업 등 베트남이 중점적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분야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신뢰를 공고히 하기 위해 국제 관례에 따라 법적 체계를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공개성과 투명성, 예측 가능성을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양국 협력과 관련해 총리는 양국 간 협력 문건의 내용을 구체화하기 위해 공조할 것을 제안하며, 지속가능한 금융, 자본 시장, 펀드 운용, 핀테크, 교육 및 역량 강화, 금융·은행 부문 관리 감독 등의 분야를 우선시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룩셈부르크 및 유럽의 자본이 베트남으로 원활히 유입될 수 있도록 연계를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룩셈부르크의 투자 펀드, 금융 기관, 기업들이 필수 전략 인프라, 재생에너지, 기술, 물류, 핀테크, 암호화 자산, 혁신, 녹색 경제 및 녹색 도시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베트남에 대한 장기 자본 배분을 늘리도록 장려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끝으로 총리는 룩셈부르크 정부가 베트남의 녹색 금융 수단 개발, 녹색 전환을 위한 자금 조달, 지속가능한 금융 부문을 지원해 줄 것을 제안했다. 나아가 베트남의 국제금융중심지 구축 및 발전을 위한 협력과 지원을 강화하고, 나머지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베트남-EU 투자보호협정(EVIPA)’ 비준을 조속히 완료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지와 협조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