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8일, 러시아 유권자들은 제9대 국가두마(하원) 선거 투표를 시작했다.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는 이번 선거는 연방급부터 지방급까지 아우르는 대규모로 치러지며, 2026년 러시아의 가장 중요한 정치 행사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투표를 통해 총 450명의 국가두마 의원이 선출된다. 이와 동시에 러시아 전역에서 2,200개 이상의 지역 및 지방 단위 선거도 함께 치러진다.
투표소는 현지시간으로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현장 투표 외에도 33개 지역의 유권자들은 원격 전자 투표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해외에 거주하는 러시아 시민들 역시 여러 국가에 마련된 재외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러시아 연방 니즈니노브고로드주(州)의 블라디미르 페로프(Vladimir Pelov) 국제·지역간 관계부 차관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러시아 연방 국가두마 의원 선거는 아마도 대통령 선거 다음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행사일 것입니다. 장애인, 청각 및 시각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계층의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모든 이들이 투표를 통해 자신의 의사를 표명할 수 있도록 유리한 조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38만 명 이상의 참관인이 선거 감시에 참여하고 있다.
임기 5년의 러시아 국가두마는 총 450명의 의원으로 구성된다. 이 중 절반인 225명은 연방 주체들의 경계를 고려해 러시아 전역에 분할된 225개 소선거구제(각 선거구당 1명 선출)를 통해 선출된다. 나머지 225석은 전국 단위에서 각 정당이 득표한 비율에 따라 배분되는 비례대표제로 채워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