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5월 13~15일)을 계기로 5월 14일 오전 베이징에서 열린 비공개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총서기‧국가주석은 양측이 건설적이고 전략적인 안정적 관계를 함께 구축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중국이 안정적이고 건전하며 지속 가능한 미중 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향후 3년 및 그 이후의 양자 관계에 대한 전략적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미국 간 건설적이고 전략적인 안정적 관계’ 구축이라는 새로운 위상 정립에 합의했다고 선언했다.

양국 경제·통상 협력과 관련해 시진핑 주석은 양국 경제·통상 관계의 본질이 상호 이익과 윈윈(win-win)에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견과 충돌에 직면했을 때 평등한 협의가 유일하고 올바른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중동 정세, 우크라이나 사태, 한반도 문제 등 주요 국제 및 역내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올해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상호 지지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앞서 공개된 회담 모두발언에서 시진핑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양국 관계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2026년을 양국 관계에서 역사적이고 이정표가 되는 해로 만들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