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차 베트남 공산당 전국 대표대회를 축하하는 구호와 상징물이 하노이 시내 도로를 오가는 차량 행렬 속에서 눈에 띄게 설치되어 있다. (사진: VOV5/레찌) |
최근 전국과 특히 수도 하노이는 전당·전군·전민이 제14차 당 대회를 향해 한마음으로 나아가는 특별한 정치적 분위기 속에 있다. 이는 국가의 새로운 발전 단계를 규정하는 전략적 비전과 행동 강령을 정립하는 중대한 역사적 사건이다. 수도 하노이에 있어 이번 대회는 개최지로 선정된 영예일 뿐만 아니라 전당·전민 앞에 지는 막중한 정치적 책임이기도 하다. 하노이시 당 위원회 응우옌 주이 응옥(Nguyễn Duy Ngọc) 서기는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저희는 도이머이(Đổi Mới, 쇄신)를 실시한 뒤 40년을 거치며 우리나라가 새로운 발전 단계, 즉 힘차게 도약하는 시대에 들어설 충분한 역량과 기반을 축적했음을 깊이 인식하고 있습니다. 국가의 심장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하노이는 당 제14차 대회가 확립한 혁신의 정신과 비전, 요구를 가장 분명하게, 가장 먼저 구현해야 합니다. 수도의 정치 체제와 시민 전체의 공통된 자세는 ‘선도’라는 한 단어로 요약됩니다. 즉, 대회의 결정을 가장 빠르고, 가장 효과적으로 삶 속에 구체화하는 데서 선도하겠다는 것입니다.”
하노이시 당 위원회 응우옌 주이 응옥(Nguyễn Duy Ngọc) 서기 (사진: VOV) |
"2026년, 즉 제14차 당 대회 결의를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첫해를 맞아 하노이는 다음과 같은 행동 방침을 분명히 설정하였다. ‘규율과 전문성–돌파와 창의–효율과 지속가능성' 각 급 각 부문이 당 위원회, 인민의회, 인민위원회, 조국전선 및 사회단체의 네 축을 중심으로 유기적으로 운영되도록 요구하며, 특히 난제 해결에 있어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발전 모델 역시 자원 개발과 외연적 투자에 기반한 성장에서 벗어나, 과학기술, 혁신, 디지털 전환, 고급 인력을 중심으로 한 성장으로 대전환한다는 방향이다."
제14차 당 대회를 환영하는 메시지를 담은 대형 패널과 포스터들이 호찌민시 중심 도로와 주요 기관 건물에 장식되어 있다. (사진: VTC News) |
하노이시와 함께 호찌민시 역시 제14차 당 대회의 요구를 신속히 현실에 적용하며 빠르되 지속가능한 발전, 성장과 국민 삶의 질 제고를 결합한 발전을 지향하고 있다. 호찌민시는 2030년까지 문명적·현대적 도시, 지역의 역동적인 혁신 중심지로 도약하고 2045년까지 세계 삶의 질 상위 100대 도시, 아시아의 경제 · 금융 · 서비스 · 교육 · 의료 중심지이자 세계적 매력 도시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호찌민시 당 위원회 쩐 르우 꽝(Trần Lưu Quang) 서기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호찌민시는 단지 큰 지방이 아니라 국가 성장의 한 축입니다. 이를 위해 규율을 확립하고 간부 인력의 질을 높이며, 행정 절차를 과감히 개혁하고, 전략적 인프라에 투자하며, 고급 인력을 육성하고 베트남 기업을 강하게 키워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모든 성과가 다시 국민의 더 나은 더 문명적이고 더 행복한 삶을 위해 돌아가도록 국민을 중심에 두어야 합니다.”
호찌민시 당 위원회 쩐 르우 꽝(Trần Lưu Quang) 서기 (사진: nld.com.vn) |
제14차 당 대회 문건의 가장 두드러진 돌파점 중 하나는 과학기술 ∙ 혁신 ∙ 디지털 전환을 빠르고 지속가능한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삼는 새로운 성장 모델을 확립한 것이다. 이 문건은 단순한 방향 제시를 넘어, 각 지방이 주도적으로 사고하고 구체적으로 행동하여 2030년 목표와 2045년 비전을 함께 실현할 것을 촉구하는 일종의 행동 촉구이기도 하다. 이러한 방침을 바탕으로 각 지방은 관련 프로그램과 행동 계획을 조기에 수립하여 실천에 옮기고 있다. 박닌(Bắc Ninh)성 당 위원회 응우옌 홍 타이(Nguyễn Hồng Thái) 서기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제14차 당 대회의 방향을 토대로 박닌성은 과학기술·혁신·디지털 전환을 핵심 동력으로 국민과 기업을 중심으로 낀박(Kinh Bắc) 문화를 정신적 토대이자 내적 힘으로 정치 체제의 규율과 효율을 보장 조건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는 박닌성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되 장기적으로 견고한 기반을 갖추어 2030년 이전 중앙직할시로 도약하기 위한 길입니다.”
떠이닌(Tây Ninh)성 인민의회 의장 겸 당위원회 응우옌 마인 훙(Nguyễn Mạnh Hùng) 상임 부서기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떠이닌성은 세 가지 전략적 돌파 과제를 설정했습니다. 첫째는 과학기술·혁신·디지털 전환 발전입니다. 둘째는 제도 완비와 인력 개발, 셋째는 특히 교통 인프라를 중심으로 한 기반 시설 발전입니다. 아울러 핵심 동력 사업과 중점 공정에 모든 자원을 집중하여 파급 효과를 창출하고 관광을 핵심 산업으로 육성할 것입니다.”
박닌성의 여러 도로가 제14차 베트남 공산당 전국 대표대회를 축하하는 대형 패널과 구호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다. (사진: VO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