믕 씨는 대회의 규칙을 개인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렸다. 식구만을 위한 대회이지만 믕 씨는 자녀들에게 격려상까지도 준비하였다. 이로써 2020년 8월 2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동안 대회가 열렸으며, 1백만 동의 1등 상 한 개, 30만 동의 2등 상 한 개 그리고 1만 동의 3등 상 한 개를 수여하였다. 조그마한 돈이지만 이 금액으로 자녀들은 신학년을 준비하기 위해 학습용품을 살 수 있다.
믕 씨는 이 대회를 통해 가족 내 자녀들이 방역 최전선에 서 있는 의료진, 군인과 공안 등 방역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작은 일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저는 그림을 못 그리는 편이라서 조카들의 그림을 받았을 때 너무나 감동을 느꼈습니다. 이것은 여름방학에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는 보람 있는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미지와 언어로써 아이들의 메시지가 나타나 있으며, 이러한 그림들이 방역업무를 격려하고 책임감과 함께 낙관적 정신을 잘 전달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외가와 친가를 합쳐 모두 12명의 자녀들이 기쁘게 참가했다. 그림 및 색칠 솜씨가 완벽하지는 못하지만 그림마다 신나고 순수한 아동의 손으로 그려진 독특한 메시지가 담겨있다. 여기에 참가한 아동인 라이 칸 응옥 (Lại Khánh Ngọc)은 다음과 같이 나눴다.
“이것은 가장 마음에 드는 5장의 그림 중 하나인데, 쉬는 시간에 사무실에서 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하고 있는 흰옷의 의사 모습을 그린 그림입니다. 이 의사 주변에 모든 사람들이 경청하고 있고요. 저는 사람을 구하기 위개 위험을 무릅쓰고 희생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힘을 보태주기 위해 이 그림을 그렸습니다.”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자신의 이해를 나타낼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은 밤낮으로 최전선에서 방역에 종사하고 있는 군인, 경찰, 의사, 간호사, 봉사자 등에 대한 정감, 자부심, 공감을 잘 드러내고 있다.
또한 베트남은 물론이고 세계 각국이 코로나19를 꼭 이겨낼 것이라는 믿음을 잘 보여주었다. 이 대회 이후 라이 티 믕 씨는 예쁜 그림들을 선택하여 밤낮으로 방역에 애쓰고 있는 의료진에게 선물하기 위해 전국의 팬데믹 중심지인 다낭에 보낼 생각이다.
라이 티 믕 씨 가족이 주최한 코로나19 주제의 그림과 이 대회는 SNS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사람들은 이 어머니의 창조성에 대해서는 물론이고 아이들이 그린 의미 있는 그림들에 대해 감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