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관리 및 재배되고 있는 타이응우옌(Thái Nguyên)성 보짜인(Vô Tranh)면 캐꼭(Khe Cốc) 마을의 푸른 차 재배 지역 전경 |
캐꼭(Khe Cốc) 마을에 길게 뻗은 푸른 차밭 위로 현대 기술의 숨결이 선명하게 퍼졌다. 과거에는 차 나무에 물을 주는 일을 전적으로 인력에 의존했지만, 이제는 자동 및 반자동 관수 시스템이 차밭에 도입되었다. 특히, 일부 차 재배 면적에는 디지털 기술이 광범위하게 적용되었다. 주민들은 스마트폰만으로 날씨를 확인하고 시비(비료 주기) 시기와 양을 점검할 수 있으며, 물을 줄 때도 스마트폰으로 조작하기만 하면 된다. 캐꼭 마을 이장 또 반 키엠(Tô Văn Khiêm) 캐꼭 차 협동조합 이사회 의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매일 주민들이 어떻게 노동하고 생산했는지를 귀가 후에 전통적 방식인 수첩에 일일이 기록해야 했었습니다. 그러던 중 VNPT Green 소프트웨어를 도입하여 주민들이 스마트폰으로 농가 일지를 기록하게 되었는데, 이전보다 훨씬 편리해졌습니다. 이 외에도 완전 자동 관수 시스템을 갖추었습니다. 현재 이곳에서 약 2헥타르 규모로 하나의 모델을 시험 운영 중입니다. 자동 센서를 통해 온도가 높아지거나 토양 습도가 차 나무에 허용된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시스템이 가동되어 밸브가 자동으로 열리고 전원이 켜지며 펌프가 작동합니다. 이는 차 재배 농가에 매우 편리하고 유용한 기능입니다.”
캐꼭 마을 이장 또 반 키엠(Tô Văn Khiêm) 캐꼭 차 협동조합 이사회 의장(맨 왼쪽)이 방문객들에게 차 밭을 소개하고 있다. |
“이제는 재배 과정을 정확한 시기에 맞춰 관리할 수 있고, 정해진 절차에 따른 관리와 합리적인 격리 기간 준수가 가능해졌습니다.덕분에 생산된 제품에 대해 소비자들이 더욱 신뢰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저희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적용하여 차 나무가 더욱 잘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키엠 의장은 스마트폰 하나만으로 가족의 차 밭 전체를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
보짜인면 농민회장인 응우옌 티 투이(Nguyễn Thị Thúy) 씨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실제적인 필요성에서 시작된 일이었기에, 저희가 기술을 도입했을 때 주민들은 매우 기뻐했습니다. 저희는 베트남 우정통신그룹(VNPT), 전문 부처, 타이응우옌성 농민협회와 협력하여 디지털 전환에 관한 심화 교육 과정을 조직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디지털 전환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농민들에게 생산 공정의 원산지 추적 시스템 적용 방법을 안내했습니다. 이를 통해 농가들은 디지털 전환, 특히 원산지 추적의 역할과 중요성, 그리고 그 의미를 단계적으로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원산지 추적은 주민들이 제품 정보를 공개할 수 있게 도와주었으며, 결과적으로 지역 제품의 가치와 시장 경쟁력을 높여주었습니다.”
캐꼭 차 협동조합을 방문한 관광객들 |
“보짜인 당 위원회는 차 재배가 비롯된 지방 농업에 중점으로 과학 기술 응용과 혁신, 그리고 디지털 전환을 강력히 추진해야 한다고 확정했습니다. 그중에는 차 원료 재배지를 보유한 모든 기업과 협동조합이 생산, 수확, 1차 가공, 보관, 운송, 소비에 이르는 농산물 가치 사슬 관리와 경작 과정에 디지털 기술을 100%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를 통해 정보의 투명성을 보장하고 원산지를 추적하며, 보짜인 차의 품질과 브랜드를 높이고자 합니다.”
차 나무는 캐꼭 마을 주민들이 빈곤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부를 쌓을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