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식에서 응우옌 마인 끄엉(Nguyễn Mạnh Cường) 호찌민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호찌민시’라는 이름을 공식적으로 부여받은 지 50주년은 끊임없이 도약해 온 50년이었다”며, “전쟁의 상흔을 안고 있던 도시가 오늘날 베트남을 대표하는 경제·문화·과학기술·혁신 중심지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응우옌 마인 끄엉 호찌민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3D 매핑 기술과 현대 공연예술을 결합한 이번 행사를 통해 호찌민시가 시민과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의리와 따뜻한 정(情)이 살아 있는 도시, 역동적이고 창의적이며, 국제사회와 적극적으로 교류하는 지속가능한 발전 도시라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과거를 소중히 여기고, 현재를 굳건히 걸어가며, 미래를 향해 자신 있게 나아가는 도시의 비전을 함께 전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약 30분 동안 베트남과 프랑스 공연팀이 선보인 두 편의 3D 매핑 공연을 통해 호찌민시 인민위원회 청사 정면은 마치 새 옷을 입은 듯 화려하게 변신했다. 관객들은 도시의 역사적 발자취와 전통문화의 가치, 그리고 새로운 시대를 향한 호찌민시의 세계화와 도약의 비전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었다.

영상과 음악, 조명 효과가 조화를 이루며 감동적인 예술 공간을 연출했으며, 전통과 현대, 민족 고유의 문화적 정체성과 국제적 개방성이 어우러진 호찌민시의 모습을 인상적으로 표현했다.

행사를 관람한 호찌민시 시민 쩐 타인 럼(Trần Thanh Lam) 씨는 올해 공연은 영상과 내용 면에서 이전보다 한층 새로워졌으며, 특히 대월(大越)시대의 문양과 전통 의상, 베트남 아오자이를 재현한 장면이 매우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럼 씨는 “예전에도 3D 매핑 공연을 본 적이 있지만, 이번 공연은 새로운 영상과 콘텐츠가 훨씬 많았습니다. 특히 옛 대월 문화와 전통 아오자이, 고전 복식을 담아낸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베트남의 아름다운 전통문화가 이렇게 영상으로 구현되어 세계 각국의 관광객과 친구들에게 소개되는 모습을 보니 정말 큰 자부심을 느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공연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