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0일 튀르키예, 브라질, 요르단, 파키스탄, 스페인,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콜롬비아, 몰디브, 모리타니, 남아프리카공화국, 리비아 등 12개국 외교장관은 이스라엘이 가자(Gaza)지구를 지원하는 구호 선단을 차단하고 승선해 있던 국제 활동가들을 체포한 것을 규탄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성명은 같은 날 오전 이스라엘 해군이 지중해에서 가자지구 지원 선단인 글로벌 수무드(Global Sumud) 자유 선단 소속 선박 58척 중 21척을 나포하고, 선단에 탑승해 있던 국제 활동가 175명을 체포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나왔다.
공동 성명은 이스라엘의 나포 및 체포 행위가 인권법을 포함한 국제법 위반임을 명확히 했다. 아울러 국제사회가 법치주의 확립, 민간인 보호, 그리고 법률 위반 행위에 대한 처벌 보장 등 도덕적·법적 의무를 온전히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글로벌 수무드 자유 선단은 지난 4월 1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Barcelona) 항구에서 출항했으며, 다양한 국적의 국제 활동가 수백 명과 58척의 선박으로 구성되었다. 선단 대표단은 이스라엘 해군의 차단 및 체포 조치에 대해 이스라엘에서 수백 마일 떨어진 공해상에서 발생했으므로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