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최초의 대학이자 국학(國學) 기관인 꾸옥뜨잠(Quốc Tử Giám) 즉 국자감의 설립 950주년(1076~2026)을 기념하여, 최근 수도 하노이(Hà Nội)시 문묘-국자감(공자를 모신 사당인 문묘와 국자감)에서 ‘오늘날의 인재’ 단편 영화 공모전이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 영화발전촉진협회가 하노이시 문화체육청 및 문묘국자감 문화과학활동센터와 협력하여 주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청년 세대가 현시대의 관점으로 문화유산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참가자들은 이를 통해 과거와 현재의 인재, 지식, 스승, 창의성과 헌신 정신, 그리고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감에 관한 이야기를 영상으로 풀어내게 된다. 응오 프엉 란(Ngô Phương Lan) 베트남 영화발전촉진협회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인재와 학문의 도리(道學)에 대한 메시지가 널리 퍼지기를 바란다며 다음과 같이 밝혔다.

“우리는 ‘오늘날의 인재’라는 주제를 통해 인재와 학문의 도리, 인간의 책임감, 그리고 현시대를 살아가는 베트남인들에게 과거와 현재의 지식이 지니는 위치와 가치에 대한 메시지를 전파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메시지는 단순히 역사적 의미를 내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청년들의 삶과 열망, 도약, 그리고 과감한 탐구 정신과 맞닿아 있어 대중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초기의 뜨거운 호응이 3개월 후 훌륭한 단편 영화라는 값진 결실로 이어지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하노이 연극영화대학 총장인 부이 뉴 라이(Bùi Như Lai) 우수 예술인은 이번 공모전의 의의를 높이 평가하며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이번 공모전은 연극 및 영화 전문 대학에서 교육받은 젊은 영화인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공과 배경을 가진 모든 청년들에게 열려 있는 폭넓은 장입니다. 청년들은 하노이시와 국가 전체의 발전 속도를 관찰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게 될 것입니다. 또한 국가의 발전, 인적 자원, 문화, 그리고 오늘날 국가가 지닌 다양한 가치에 대해 풍부한 발상을 펼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공모전은 매우 기대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행사라고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