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일정에 따라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는 레 민 흥(Lê Minh Hưng) 총리의 초청으로 5월 1일부터 3일까지 베트남을 공식 방문한다.
이번 방문을 앞두고 4월 30일 오후 일본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일본 외무성 대변인은 다카이치 총리의 첫 베트남 방문이 두 가지 주요 목표를 띠고 있다고 밝혔다. 첫째는 일본 정상과 베트남의 새로운 지도부 간에 우호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개인적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며, 둘째는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FOIP) 구상을 포함한 일본의 외교 전략을 소개하는 것이다. 첫 번째 목표와 관련하여 일본 외무성 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지난 4월 또 럼(Tô Lâm) 당 서기장‧국가주석, 레 민 흥 총리, 쩐 타인 먼(Trần Thanh Mẫn) 국회의장 등 베트남의 신지도부가 새롭게 출범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베트남 지도부와 함께 양국 간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재확인할 예정입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정상 외교에 있어 각국 지도자들과의 신뢰할 수 있는 개인적 관계 구축을 늘 중시해 왔으며, 이것이 이번 베트남 방문의 핵심적인 이유이기도 합니다.”
다카이치 총리를 비롯한 일본 정부가 베트남에 거는 기대와 관련하여, 일본 외무성 대변인은 경제 및 에너지, 안보, 인적 교류, 그리고 중동 정세를 비롯한 현 국제 정세 등 4대 주요 의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중 경제 및 에너지 문제에 있어 일본은 양국이 경제 안보 분야의 협력 우선순위 목록을 발표하고 에너지, 인공지능(AI), 반도체, 우주 항공 분야 등에서 협력을 촉진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또한 일본 측은 재일 베트남인 사회가 지속적으로 성장하여 일본의 경제‧사회 발전에 중요한 자원이 되고 있음을 언급하며, 양국 간 인적 교류의 중요성을 각별히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