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 장 카세야(Jean Kaseya)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ACDC) 사무총장은 지난 5월 30일 기준으로 콩고민주공화국과 우간다에서 263건의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현재 1,100건 이상의 의심 사례에 대한 검증 작업이 진행 중이며, 희귀 변이인 분디부교(Bundibugyo) 바이러스로 인해 4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카세야 사무총장은 국가 차원의 긴급 대응 체계를 신속히 가동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임시방편적인 조치에 그칠 것이 아니라 향후 팬데믹(대유행)에 대비하기 위한 장기적인 투자 정책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제 파트너들의 지원이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아프리카 국가들이 자체적으로 수립한 전략에 발맞춰 실행될 때 가장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역설했다.

계획에 따라 동아프리카공동체(EAC)는 에볼라 확산에 대한 역내 공동 대응 방안을 조율하기 위해 6월 1일부터 2일까지 보건장관 긴급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EAC는 회원국들에게 질병 감시 체계 강화, 대중의 인식 제고 및 긴급 대응 준비 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