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0일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Mohammad Bagher Ghalibaf) 이란 국회의장은 미국이 지난 6월 체결된 평화 협정상의 약속을 이행할 때까지 호르무즈 해협을 계속 봉쇄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갈리바프 의장은 “이러한 조건들이 충족되고 이란 국민의 정당한 권리가 인정되며 미국이 약속을 이행하기 전까지는 이전의 협상 국면으로 돌아가거나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할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갈리바프 의장은 또한 이란이 ‘전투와 협상을 병행’해야 한다고 밝히며, 군사력을 통해 적을 격퇴하고 여건이 성숙했을 때 외교를 활용해 전장에서 거둔 성과를 굳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2026년 6월 이란과 미국은 군사 행동을 중단하고 선박 통항을 위해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이 전략 수로에서의 해상 및 안보 문제를 둘러싼 양측의 이견으로 해당 합의는 결렬됐다.
이란 정세와 관련해 이란 군 당국은 미국이 일부 역내 국가들의 승인 아래 이란에 대한 공격 작전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이란군 합동중앙사령부는 워싱턴이 공격을 감행할 경우 테헤란은 역내에 배치된 미군 전력과 미국의 핵심 자산을 겨냥해 가용한 모든 전력을 동원해 강력히 보복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 군 당국의 이러한 경고는 지난 9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이란 전쟁이 결정적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선언한 가운데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행동 방식을 바꾸지 않는다면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