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일(현지시간) 유리 우샤코프(Yuri Ushakov) 러시아 대통령 보좌관은, 우크라이나 무력 충돌과 관련된 3자 협상 과정에서 현재 새로운 진전이 없으며, 전승절을 맞아 시행된 휴전의 연장에 대해서도 어떠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우샤코프 보좌관에 따르면, 러시아와 미국 대표는 전승절(5월 9일)을 기념해 9일부터 11일까지 이어지는 휴전 체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틀간 전화 회담을 진행했다. 그러나 현재 협상이 중단된 상태이며 다음 회담 일정에 대한 합의가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향후 협상을 위해서는 각 당사국, 특히 우크라이나 측이 목표와 구체적인 이행 단계를 명확히 설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동시에 러시아 측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가 휴전 명령을 준수하도록 촉구해 주기를 바란다는 뜻을 표명했다. 또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담 기관들은 조만간 이루어질 수 있는 포로 교환에 대비해 포로 명단 확인 작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5월 9일부터 11일까지 이어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휴전은 추가 연장 합의 없이 예정된 기한에 종료되었다. 각국은 협상 재개 가능성을 열어두겠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으나, 양측의 입장과 조건에는 여전히 상당한 격차가 존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