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8일 오후 수도 하노이 주석궁에서 또 럼(Tô Lâm) 당 서기장‧국가주석 주재로 5명의 신임 해외 주재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 특명전권대사 임명장 수여식이 열렸다.

이날 임명장을 받은 대사들은 인도(네팔·부탄 겸임), 벨기에(룩셈부르크 및 주유럽연합(EU) 대표부 겸임), 스위스(리히텐슈타인 겸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조지아 겸임) 주재 대사들이다.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은 신임 대사들에게 강인한 의지와 지혜, 책임감을 발휘하여 주재국과의 관계를 더욱 깊이 있고 실질적이며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외교 업무는 국가 발전 과정과 긴밀히 연계되어야 하며, 발전을 위한 길을 열고 당면한 과제들을 해결하는 동시에 외부 자원을 적극 유치하여 국가의 위상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의 외교 노선은 독립과 자주, 다변화 및 다자화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의 신뢰할 수 있는 친구이자 파트너가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웃 국가, 주요 파트너, 전략적 파트너 및 전통적 우방국들과의 관계를 더욱 심화시켜야 합니다. 현재와 같이 치열한 경쟁 구도 속에서 전략적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지속적으로 신뢰를 구축하고 대화를 유지하며 협력을 촉진하는 한편, 이견을 지혜롭게 조율하고 베트남의 정당한 이익을 단호히 수호해야 합니다.”

아울러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은 신임 대사들에게 소프트파워를 더욱 발휘해 도이머이(Đổi mới·쇄신) 정책 이행을 추진하고 풍부한 문화적 정체성을 지닌 국가이자 지역 및 글로벌 공통 과제 해결에 기여할 준비가 되어 있는 베트남의 이미지와 위상을 제고해 줄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