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베트남 증시는 글로벌 지수 제공업체인 FTSE 러셀에 의해 프런티어 시장에서 2차 신흥시장으로 격상되며 역사적인 전환점을 맞았다. 이와 함께 FTSE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의 글로벌 자금이 약 10%의 비중으로 1차 집행돼, FTSE 지수에 편입된 베트남 주식에 2억 2,000만 달러 이상이 투자됐다. 국가증권위원회 부이 호앙 하이(Bùi Hoàng Hải) 부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전망했다.

“다음 배분 시기에는 배분 비중이 첫 번째의 두 배에 달할 것입니다. 따라서 두 번째 배분 때 베트남으로 유입되는 패시브 펀드의 자본 규모는 첫 번째보다 훨씬 커질 것입니다. 아울러 신흥시장 대상 패시브 펀드에 참여하는 투자자 수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에 따라 상대적 비중인 20% 외에도, 신흥시장으로 향하는 패시브 투자 펀드의 성장 속도를 고려할 때 절대적인 규모 역시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글로벌 신규 자금 유입 기회가 베트남 자본시장에 열렸으며, 이는 국내 자본시장의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되고 있다. 이러한 도약은 외국 자본 유치에만 그치지 않고, 국내 자금을 더욱 효과적으로 흡수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