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10월 6일 한국 동남부 부산광역시에서 개막식을 열고, 오는 15일까지 열흘간 이어지는 다채로운 행사 일정에 돌입한다. BIFF는 국제영화제작자연맹(FIAPF)이 공인한 세계 17대 영화제 중 하나로, 칸, 베를린, 베니스 등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영화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총 59개국 247편의 작품이 상영되며, 이는 2019년 이후 최대 규모다.

이번 제31회 BIFF에는 베트남 영화 총 5편이 4개의 서로 다른 부문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응우옌 황 디엡(Nguyễn Hoàng Điệp) 감독의 ‘1982’는 아시아 독립 영화 경쟁 부문인 ‘비전-아시아’에 진출했다. 또한, 함 쩐(Hàm Trần) 감독의 ‘붉은 실(Red Thread)’은 공포 및 스릴러 장르를 선보이는 ‘미드나잇 패션(Midnight Passion)’ 섹션에서 상영된다. 응우옌 판 꽝 빈(Nguyễn Phan Quang Bình) 감독의 ‘수호전사: 황제의 마지막 비밀’(Spirit Guardians: The Last Secret Of The First Emperor)과 레 바오(Lê Bảo) 감독의 ‘조용히 귀 기울이면(Hearing)’은 비경쟁 아시아 영화 소개 섹션인 ‘아시아 영화의 창’에 나란히 선정되었다. 농 녓 꽝(Nông Nhật Quang) 감독의 ‘베이비 잭프루츠 베이비 구아바(Baby Jackfruit Baby Guava)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인 ‘와이드 앵글: 다큐멘터리 쇼케이스(Wide Angle: Documentary Showcase)’를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