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음악회는 지휘자 혼나 테츠지(Honna Tetsuji)가 이끄는 베트남 국립 교향악단과 여러 예술인, 합창단이 참여했으며, 작곡가 레 방(Lê Bằng)이 음악 감독을 맡았다. ‘하노이를 향해(Hướng về Hà Nội)’, ‘하노이 - 믿음과 희망(Hà Nội - Niềm tin và hy vọng)’, ‘오버추어 세기의 봄(Overture Mùa xuân thế kỷ)’ 등의 작품은 잔잔하고 서정적인 느낌부터 장엄하고 밝은 분위기까지 다양한 음악적 색채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수도의 역사와 문화, 사람들에 관한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하노이와 오랜 세월을 함께한 이들의 마음속에 깊이 간직해 온 추억을 되살렸을 뿐만 아니라, 수도를 건설하고 지키기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선대 세대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문화와 문명, 현대성, 행복을 갖추고 명실상부한 ‘평화의 도시’인 하노이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했다.

같은 날 저녁, 바끼에우(Bà Kiệu) 사당 화원 지역(호안끼엠동)에서는 하노이 수도 무장력 전통의 날 80주년(1946년 10월 19일~2026년 10월 19일)을 기념하는 특별 예술 프로그램 ‘80년 - 영원히 울려 퍼질 하노이의 서사시’가 열렸다.

약 90분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일어서는 하노이’, ‘수도 전사의 노래’, ‘하노이 - 평화가 빛나는 곳’ 등 총 3장으로 구성되었으며, 음악과 합창, 무용, 활극, 귀중한 사료 영상 및 현대적 연출 기술을 통해 수도 무장력의 건설과 투쟁, 성장 과정을 재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역사적 이정표를 기념하는 예술 행사를 넘어 조국의 독립과 자유, 인민의 평화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수도 무장력 장병 세대에게 올리는 깊은 헌사이다. 동시에 전통을 이어받아 평화를 지키고 문명화되고 현대적인 수도 하노이를 건설하는 데 힘을 보태는 오늘날 세대의 자부심과 책임감을 강력하게 일깨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