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수도 하노이(Hà Nội)시 건설청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하노이에는 약 8만 800호 규모의 사회주택(정부 지원 서민 주택) 건설 투자 사업 90건이 진행 중이다. 이처럼 사회주택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는 것은 주택 시장의 다양성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무주택 서민과 저소득층의 내 집 마련 기회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2026년 6월에는 약 6,353호 규모의 사회주택 사업 7건과 시범 임대주택 사업 1건이 착공될 예정이다. 해당 사업들은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나고 산업단지나 첨단기술단지 등 노동력이 밀집한 지역을 최우선으로 선정하여 추진된다.
부 다이 탕(Vũ Đại Thắng) 하노이시 인민위원회 위원장은 각 프로젝트의 특성에 따라 임대용 사회주택의 비율을 20~30% 수준까지 적절하게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거 하노이시는 근로자와 대학생을 위한 임대주택 모델을 일부 도입한 바 있으나, 임대 조건이 까다롭고 규모와 수준이 실제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따라 하노이시 당국은 현재 임대주택 정책의 주요 수혜 대상을 근로자, 대학생, 군인 및 경찰 공무원, 교사, 의사, 언론인 및 기타 다양한 근로 계층으로 대폭 확대하여 규정했다. 하노이시 기획건축청의 응우옌 쫑 끼 아인(Nguyễn Trọng Kỳ Anh) 청장은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임대용 사회주택은 수혜 대상을 더욱 폭넓게 포용합니다. 임대주택이라 할지라도 근로자 자녀를 위한 학교나 어린이집 등 사회적 인프라와 도시 편의시설을 완벽하게 갖출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근로자들의 출퇴근 편의를 보장하기 위해 주요 교통망과 대형 간선도로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입지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하노이시 인민위원회 위원장은 임대주택 사업 방침을 조속히 이행하기 위해 유관 기관에 오는 6월 15일 이전까지 일부 핵심 프로젝트를 우선적으로 실행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팝번(Pháp Vân)-뜨히엡(Tứ Hiệp) 구역의 대학생 주택 사업과 관련하여, 하노이시 민간공사건설투자사업 관리위원회 측에 기존 설계안을 최대한 활용하여 개보수 일정을 앞당기고 비용을 절감할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