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9일 오후 수도 하노이(Hà Nội)에서 베트남 노동총연맹(베트남의 유일한 전국 단위 노동조합 연맹)은 2026~2031년 임기의 제14차 베트남 노동조합 대회 관련 정보 제공을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발표에 따르면, 제14차 베트남 노동조합 대회는 오는 6월 3일부터 5일까지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 산업, 분야, 지역 및 소속 기관을 대표하는 우수 노동조합(이하 노조) 임원과 모범 노조원 780명이 대표로 참석한다. 이들은 약 1,000만 명에 달하는 전국 노조원의 의지와 염원, 지혜를 대변하게 된다. 이번 대회의 핵심 주제는 ‘전면적으로 강력한 베트남 노동조합 건설’, ‘노조원 및 노동자의 권익 대변·복지 증진·보호 집중’, ‘선도적 역할과 혁신 정신 발휘를 통한 부강하고 번영하며 문명화된 행복한 국가 건설 기여’로 설정되었다.

응오 주이 히에우(Ngọ Duy Hiểu) 베트남 노동총연맹 부위원장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전국 노동자들로부터 수만 건의 의견과 건의 사항을 접수했다고 밝히며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노동자들이 가장 큰 관심을 두는 문제는 최저임금을 생활임금(근로자가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유지할 수 있는 수준의 임금) 수준으로 현실화하는 것이며, 이는 노동자들의 매우 정당한 요구입니다. 생활임금 보장은 노동자들이 예기치 못한 삶의 위기에 직면했을 때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추가적인 재원을 비축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전제로 합니다. 두 번째 문제는 2019년 국회 결의안에도 명시된 바 있는 근로시간 단축입니다. 다음으로는 고된 육체노동이나 유해한 환경에서 종사하는 특정 직군 노동자들의 정년 단축 문제입니다. 아울러 공휴일 확대 문제 역시 매우 비중 있게 다뤄지고 있는 현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