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국빈 방문 및 2026 샹그릴라 대화(아시아 안보회의) 기조연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또 럼(Tô Lâm) 당 서기장‧국가주석은 5월 30일 오후 베트남에서 다년간 장기적으로 투자 및 사업을 영위해 온 기술, 금융기관, 은행 분야의 주요 그룹 및 기업 대표들을 접견했다.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은 조나단 얍(Jonathan Yap) 캐피탈랜드 디벨롭먼트(CapitaLand Development) 최고경영자(CEO)를 접견한 자리에서, 베트남 내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려는 캐피탈랜드의 사업 방향을 환영했다. 특히 고품질, 친환경, 스마트, 효율적인 토지 사용을 지향하며 도시 인프라와의 연결성을 확보해 베트남 주요 대도시의 인프라 고도화에 기여하는 방안을 높이 평가했다.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은 베트남이 캐피탈랜드를 비롯한 외국인 투자자들과 항상 동행하며 유리한 조건을 조성할 것임을 강조하고, 캐피탈랜드가 새로운 시대의 베트남-싱가포르 경제 협력 촉진에 기여하는 장기적인 투자 파트너로 남아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캐피탈랜드 CEO는 향후 베트남과 협력하여 도시 개발, 친환경 주택, 산업용 부동산, 물류 및 친환경 데이터 센터 분야로 투자를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 서기장‧국가주석은 에너지, 도시 인프라, 산업단지 및 에너지 전환 지원 솔루션, 지속가능한 발전 분야를 영위하는 셈코프(Sembcorp)의 웡 킴 인(Wong Kim Yin) CEO를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은 셈코프가 베트남이 필요로 하는 분야에 대한 투자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구체적으로는 베트남 34개 성·시에 최소 1개 이상의 ‘베트남-싱가포르 산업공단(VSIP)을 조성하고, 이를 친환경·스마트 산업단지, 혁신 창조 센터, 디지털 인프라, 첨단 물류 및 저탄소 배출 제조 생태계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을 제안했다. 셈코프 CEO는 베트남에서의 지속적인 투자 및 사업 의지를 표명하며, 고급 인력 양성, 기술 이전, 그리고 동종 업계 외국인 투자자들의 베트남 진출 및 투자 모색을 위한 협력 강화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이날 오후,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은 밥 치(Bob Chi) SATS 최고경영자, 씨 리미티드(SEA Limited) 경영진, 로 친 후아(Loh Chin Hua) 케펠(Keppel) 최고경영자, 그리고 UOB 은행 경영진과도 연쇄 회동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