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페드로 산체스(Pedro Sánchez) 스페인 총리는 런던이 EU와의 장기적인 관계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의 유럽연합(EU) 재가입 가능성에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영국이 EU 복귀를 결정한다면 이는 ‘매우 기쁜 소식’이자 ‘올바른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체스 스페인 총리 역시 스페인은 영국의 EU 재가입을 ‘두 팔 벌려 환영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양국 정상의 이번 발언은 앤디 버넘(Andy Burnham) 신임 영국 총리가 EU 재가입 가능성을 포함해 향후 대EU 관계의 방향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한 직후 나왔다. 버넘 총리는 올해 말 열리는 영국-EU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러한 선택지를 공식적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다만 버넘 총리는 어떤 방안을 우선순위에 둘지 밝히지 않았으며, 영국의 EU 복귀를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도 아직 제시하지 않았다.

(사진: 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