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왕국 공식 방문(5월 27~29일)의 일환으로 5월 28일 오전 수도 방콕에서 공식 환영식 직후, 또 럼(Tô Lâm) 당 서기장‧국가주석과 아누틴 찬위라꾼(Anutin Charnvirakul) 태국 총리가 회담을 가졌다.
이번 회담에서 양국 지도자들은 상호 보완적인 방향으로 경제 협력과 연계를 강화하고 질적인 측면에서 새로운 돌파구와 발전을 이룩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현재 220억 달러(한화 약 33조 원) 수준인 양국 간 교역액을 조속히 250억 달러(한화 약 37조 6천억 원)로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은 양국이 조속히 공동 실무그룹을 구성하여 핵심 과제인 공급망 연결, 기업 및 지자체 연결,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 연결 등 3대 연결 전략을 효과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교통 및 물류 연계를 강화하고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 디지털 경제, 녹색 경제, 혁신 창업, 공정 에너지 전환 등 신흥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양국 지도자 또한 민간 교류를 비롯해 문화, 교육, 관광 및 지방 간 협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양측은 지역 및 국제 무대에서 긴밀한 공조와 상호 지지를 지속하고,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의 중심성을 강화하고, 역내 결속을 다지는 한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및 메콩(Mekong)강 소지역 협력체제 내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확인했다. 동시에 평화와 안정 유지, 해상 및 항공의 안보·안전·자유 보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1982년 유엔 해양법협약(UNCLOS)을 포함한 국제법에 기반하여 평화적인 방법으로 분쟁을 해결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회담 직후인 이날 정오,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과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회담 결과를 발표했다. 기자회견에서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양국은 정치적 신뢰를 더욱 심화시키기로 합의했으며, 이를 양국 간 장기적이고 긴밀한 관계의 정치적 기반으로 삼기로 했습니다. 또한 모든 채널을 통해 각급 및 각 부처의 고위급 교류와 접촉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기존 협력 체제의 실효성을 높여 나갈 것입니다. 국방·안보 협력 체제도 효과적으로 유지·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양자 간 법적 협력 협정의 협상과 체결을 촉진하고, 어떠한 개인이나 조직도 상대국에 반하는 활동에 자국 영토를 이용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했습니다. 아울러 균형 있고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양국 간 교역액을 조속히 250억 달러로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3대 연결’ 전략의 틀 안에서 협력 분야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공조할 것입니다.”
이 자리에서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과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는 ‘2026~2031년 베트남-태국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이행을 위한 행동계획’ 서명식을 함께 지켜보고, 과학기술 및 교육 분야의 협력 문건을 교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