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말, 꽝옌(Quảng Yên) 해안경제구역에서 박당 2(Bạch Đằng II) 산업단지 인프라 투자 및 개발 프로젝트가 공식적으로 착공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부지 면적이 420헥타르(ha) 가 넘으며, 총투자액은 4조 8,000억 동(한화 약 2,496억 원)에 달한다. 박당 2 산업단지 주식회사의 응우옌 티 호아(Nguyễn Thị Hoa) 총괄사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박당 2 산업단지를 꽝옌 해안경제구역 내 모범적인 산업단지로 발전시키고자 합니다.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고 스마트 솔루션을 도입해 새롭게 출범한 꽝닌시의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꽝옌 해안경제구역 내에서는 VB 꽝옌 산업단지 인프라 건설 및 개발 프로젝트도 함께 착공되었다. 이 중 53%의 면적은 개발 및 창고 부지로, 21% 이상은 항만 운영, 항만 서비스 및 물류 부지로 할당되었다. 이는 현재 산업단지들 사이에서 보기 드문 비율이며, 3만 톤급 선박의 접안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공장에서 창고, 항만을 거쳐 시장으로 나아가는 원스톱 운영 체인을 구축하게 된다. 해당 프로젝트의 투자자인 VB 홀딩스(VB Holdings) 주식회사의 도 반 빈(Đỗ Văn Bình) 대표이사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꽝닌시에 투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현재 베트남 전반, 특히 꽝닌시로 향하는 투자 열기가 메우 높은 만큼, 투자자로서 이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 프로젝트를 신속히 추진하고자 합니다. 실행 로드맵은 48개월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최근 착공 및 준공된 일련의 산업단지 및 산업 클러스터 인프라 프로젝트들은 ‘2021~2030년 꽝닌시 계획 조정 및 2050년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방향성 아래 진행되었다. 이 계획에 따라 산업 구조는 현대적인 방향으로 재편되며, 기반 산업, 신흥 산업, 친환경·청정 가공제조업 및 첨단 산업이 우선적으로 육성된다. 2030년까지 가공제조업이 지역내총생산(GRDP)의 약 18%를 차지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
이러한 방향성에 따라 산업단지는 공장들이 밀집한 장소가 아니라, 생산 인프라, 에너지, 물류, 데이터, 서비스 및 인적 자원을 아우르는 생태계로 조성된다. 이를 통해 기업 간의 연계성을 높이고 글로벌 가치사슬에 더욱 깊이 참여할 수 있게 된다.
하이퐁(Hải Phòng)시와 인접한 남서부 지역에서는 자동차 부품, 전기차 및 신재생 에너지 설비 생태계가 형성되고 있다. 비엣흥(Việt Hưng) 지원산업 클러스터가 착공되어 자동차 부품 및 정밀 기계 분야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 클러스터는 비엣흥 산업단지에서 이미 가동 중인 타인꽁(Thành Công) 그룹의 자동차 공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북동부 지역에서는 응언꽝(Ngân Quang) 면방적 공장과 호아머우(Hoa Mậu) 직물 공장 프로젝트가 동시에 준공되어, 텍스홍 하이하(Texhong Hải Hà) 산업단지의 섬유·의류 산업 생태계를 보완하고 있다. 이처럼 기능적 공간에 따라 프로젝트를 배치하는 방식은 산업단지를 개별적으로 개발하는 대신, 이미 형성된 생산 사슬에 새로운 연결 고리를 더하는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직할시 승격한 후 꽝닌은 경제 공간 조직과 지역 간 연계성에 대해 더 높은 수준의 요구가 수반되는 새로운 발전 단계에 진입했다. 이에 대한 지방정부의 해결책은 행정 구역 중심의 개발에서 기능적 공간 중심의 개발로 전환하는 것이다. 각 지역의 특화 산업을 중심으로 기능을 설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별 강점을 살린 생산·물류·상업·서비스 연계망을 구축하고 있다.
2020년, 꽝닌은 가공제조업 발전에 관한 제01호 전문 결의를 발표했다. 그 후 5년 동안 이 분야는 연평균 22.6%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346조 동(한화 약 18조 원) 이상의 투자 자본을 유치했다. 2026년 첫 8개월 동안 가공제조업은 약 32% 성장하며 계속해서 핵심 성장 동력으로서의 역할을 이어 가고 있다. 규모의 확대와 더불어 산업 프로젝트에 대한 요구 수준도 높아졌다. 꽝닌 경제구역 관리위원회의 쯔엉 마인 훙(Trương Mạnh Hùng) 부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이제부터 꽝닌시 내 모든 산업단지가 투자를 유치할 때는 반드시 디지털 산업단지, 녹색 산업단지, 생태 산업단지의 형태를 갖추어야 합니다. 환경 기준을 충족하고 천연자원을 순환적으로 활용해야 하며, 특히 일정 비율의 재생에너지를 사용해야 합니다.”
이러한 기준들은 인프라 계획부터 업종 선정, 생산 조직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전 과정에 도입되고 있다. 꽝옌 해안경제구역의 경우 항만 및 물류의 이점이 산업단지 계획에 통합되었고, 비엣흥에서는 지원산업 프로젝트가 자동차 생산 사슬과 연계되었으며, 하이하에서는 섬유·의류 사슬의 공정들이 지속적으로 보완되고 있다. 이를 통해 각 산업 공간은 지역별 강점을 살려 개발되고 있으며, 프로젝트 간 연계도 강화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신규 프로젝트들은 산업 용지를 확장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꽝닌시의 생산, 물류 및 공급망에 새로운 연결 고리를 창출하고 있다. 이는 꽝닌시가 양적 성장 중심의 산업 발전에서 벗어나 현대적이고 친환경적이며 첨단 기술의 비중이 높은 산업 모델로 전환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