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4일, 회복력 구축, 혁신, 협력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한 신흥경제국 연합(BRICS·브릭스) 확대 외교장관회의가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개막했다. 이번 회의는 2026년 브릭스 의장국인 인도의 외교장관 주재로 열렸으며, 브릭스 회원국 및 파트너국의 외교 장‧차관들이 참석했다.

응우옌 민 항(Nguyễn Minh Hằng) 외교부 차관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단은 토론 세션에 참석해 발언에 나섰다. 그중 항 차관은 광범위한 국제 통합과 연계된 베트남의 독립적이고 자주적인 경제 구축 비전을 공유하는 한편, 브릭스와 파트너국 간의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응우옌 민 항 차관은 각국이 에너지 안보 보장 협력을 강화하고 필수 제품 공급망의 회복력을 증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물류 인프라 개발 및 대륙 간 연결성 강화, 해양 및 항공의 자유와 안전 보장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무역과 투자의 원활한 흐름을 보장하기 위한 협력, 과학기술 및 디지털 전환 협력 촉진, 사람을 주체이자 핵심 원동력으로 삼는 제도 및 거버넌스의 혁신을 통한 새로운 발전 생태계 조성 등을 역설했다. 아울러 발전 경험과 모델 공유를 장려하고 식량 안보, 수자원, 의약품 및 보건 등 구체적인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해당 회의는 5월 15일에 ‘다자 체제 개혁 및 글로벌 거버넌스’를 주제로 한 토론 세션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