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4일 미국 하원의 ‘해임’ 청원이 공화당 지도부의 반대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 지원 법안에 대한 전체 표결을 강제하는 데 필요한 218명의 서명을 확보했다.
이번 청원은 하원 외교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뉴욕주의 그레고리 믹스(Gregory Meeks) 의원이 지난 2025년 4월 발의한 ‘우크라이나 지원법(Ukraine Support Act)’에 대해 이르면 오는 6월 초 하원 표결이 이루어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법안은 세 가지 주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먼저 우크라이나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재확인하고 우크라이나 재건을 전담할 특별 조정관 직책 신설을 제안하며 키이우(Kiev)에 대한 10억 달러 이상의 직접 안보 원조와 더불어 80억 달러 규모의 차관 형태 지원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러시아의 금융, 에너지(석유·가스), 광업 분야 및 정부 관료들을 겨냥한 추가적인 제재와 수출 통제 조치도 포함되었다.
한편, 5월 13일 미 상원은 이란과의 전쟁을 종식하기 위해 민주당이 주도한 법안을 부결시켰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행정부가 군사 작전 지속을 위해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법적 시한이 경과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작전에 대한 공화당의 견고한 지지 입장을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