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은 역사적인 초여름 폭염을 겪고 있으며 많은 국가에서 최고 기온 기록을 경신하고 있어 공중 보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각국은 기후 변화에 대한 단호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오스트리아와 이탈리아의 폭염 상황은 특히 심각하다. 오스트리아는 5월 25일 기온이 32.7도까지 치솟으며 200여년 만에 가장 뜨거운 5월을 기록했다. 기상학자들은 이번 주 유럽 내 약 20개국의 기온이 30도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이탈리아 역시 올해 첫 폭염 경보를 발령했다. 밀라노의 경우 27일 기온이 장기 평균 기온보다 약 9도 높은 35.5도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스도 5월 25일 전국 평균 기온이 24.4도를 기록하며 1944년 이후 가장 더운 5월을 맞이했다. 총 352개 관측소에서 역대 최고 기온을 보고했으며, 남서부 랑드(Landes) 지역은 37.1도까지 치솟았다. 영국 런던의 큐 가든(Kew Gardens) 기온 역시 34.8도에 도달해 1944년 관측 시작 이래 5월 최고 기온을 새로 썼다.
유럽 기상 예보 당국은 이번 폭염이 이번 주 내내 지속되다가 28일과 29일 정점에 달한 뒤, 주말부터 차츰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