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혁신 기반 국가 발전 모델 혁신’을 주제로 한 베트남 국가 학술대회가 5월 26일 베트남 북부 해양 도시 하이퐁(Hải Phòng)시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 당 중앙 정책전략부, 호찌민 국가정치아카데미, 당 중앙이론위원회, 하이퐁시 당 위원회 등 여러 기관의 공동 주최로 열렸다.

도이머이(Đổi mới·쇄신) 정책 추진 40년 동안 베트남은 역사적 의미를 지닌 다수의 성과를 거두며 다음 발전 단계를 위한 견고한 전제와 기반을 마련했다.

응우옌 타인 응이(Nguyễn Thanh Nghị) 당 중앙 정책전략부장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과학, 기술, 혁신 및 디지털 전환에 기반한 국가 발전 모델의 혁신은 객관적 요구일 뿐만 아니라 국가 미래 발전에 결정적 의미를 갖는 전략적 선택입니다. 이는 단순한 발전 모델의 조정을 넘어,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 노동 생산성 및 국가 경쟁력 향상, 국가의 전략적 자율성과 자립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는 국가 발전 방식의 전면적인 전환 과정입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참석자와 전문가들이 디지털 전환, 녹색 전환 및 국제 통합의 맥락에서 기회와 도전을 분석했다. 또한 2045년까지 베트남을 고소득 선진국으로 도약시킨다는 목표 아래, 2026~2045년 단계의 새로운 발전 모델 구축을 위한 다양한 해결책을 제안했다. 응우옌 쑤언 탕(Nguyễn Xuân Thắng) 당 중앙이론위원회 위원장은 2026년 1월 개최된 제14차 베트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에서, 베트남 공산당이 자본, 자원, 저숙련 노동력에 주로 의존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과학기술, 혁신, 디지털 전환, 인적 자원의 질, 현대적 거버넌스 역량을 핵심 동력으로 삼는 새로운 성장 모델의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발전 모델의 혁신은 베트남이 낡은 사고와 과거의 발전 한계를 극복하고, 예측 불가능한 변화와 변동성이 큰 세계 속에서 새로운 동력을 창출하며 전략적 자율성과 자립 역량을 높이기 위한 필수 조건입니다. 새로운 발전 모델에서는 ‘사람’이 곧 목표이자 자원이며, 발전의 내생적 원동력이라는 점을 깊이 인식해야 합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제시된 발표와 제언은 제14기 당 중앙 집행위원회 제3차 전원회의에 제출될 ‘과학·기술·혁신 및 디지털 전환 기반 국가 발전 모델 혁신’ 제안서 작성의 중요한 과학적·실천적 토대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