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세안 미래 포럼’(ASEAN Future Forum 2026)이 오는 6월 9일과 10일 양일간 하노이에서 ‘공동의 미래 형성: 평화, 번영, 사람 중심’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5월 26일 오후 수도 하노이(Hà Nội) 외교아카데미에서 열린 국제 기자회견을 주재한 응우옌 마인 끄엉(Nguyễn Mạnh Cường) 외교부 차관은 올해 포럼이 예년에 비해 참석자 구성이 더욱 다양해지고, 논의 내용이 더욱 풍부해졌으며, 프로그램 또한 대폭 확대되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일부 아세안 회원국 총리들의 참석 외에도, 포럼 역사상 최초로 10여 개 정당 대표와 역내 약 20개 도시 및 지방 대표들이 자리를 함께한다. 끄엉 차관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아세안 미래 포럼은 고위급 대화와 심층 대화를 모두 촉진하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이번 포럼은 아세안이 새로운 자세와 비전을 바탕으로 새로운 단계에 진입하는 중대한 시점에 개최됩니다. 포럼에서의 대화와 교류를 통해 아세안은 공통의 관점과 인식을 공유할 것이며, 이는 새롭게 부상하는 현안들에 대한 협력을 촉진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베트남 입장에서 이번 포럼 개최는 베트남 당과 국가 지도부의 대외 노선과 주요 정책을 지속적으로 이행하는 과정입니다. 아울러 역동적이고 개방적이며 평화를 지향하는 국가이자, 아세안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베트남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올해 포럼은 개막식과 전체 회의 등 주요 행사 외에도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동남아시아 정당 간 좌담회, 인공지능(AI) 거버넌스 좌담회, 핀테크(금융 기술) 주제 좌담회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올해 포럼의 핵심 행사 중 하나는 ‘아세안 주요 도시 지도자 회의’이다. 하노이시로서는 이번 행사가 역내 공동의 평화와 번영, 발전에 기여하는 수도로서의 역할을 입증할 중요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아세안 미래 포럼은 2024년 베트남의 주도로 시작된 이니셔티브이다. 각국 지도자, 학자, 기업인들이 아세안 및 역내 전략적 현안을 논의할 수 있도록 개방적이고 포용적이며 미래 지향적인 교류의 장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두 차례(2024년, 2025년)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본 포럼은 아세안 회원국 및 파트너 국가들로부터 폭넓은 관심과 지지, 그리고 긍정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