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에시 문화체육청이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호찌민 주석 탄생 136주년 기념 및 2026년 하계 페스티벌(Festival mùa Hạ) 시리즈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행사는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즈엉노 마을 중심지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된다.주요 활동으로는 호찌민 주석에게 연꽃을 올리는 행진 및 헌화식, 예술 공연, 후에시 서부 지역 소수민족의 호찌민 주석에게 꽃 헌화 의식 등이 있다. 또한 아르어이(A Lưới) 산간지역의 전통 직물인 ‘쟁(Dèng)’ 직조 시연, 바이쪼이(Bài chòi) 민속 공연, 그리고 전통 음식 소개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제공된다.
축제 공간은 후에 농촌 마을의 아름다움을 생동감 있게 재현하여, 현지 주민과 관광객들이 역사와 현재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감동적인 ‘기억의 여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되었다. 판 타인 하이(Phan Thanh Hải) 후에시 문화체육청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2026년 즈엉노 마을 축제의 다채로운 활동들은 세심하고 매력적으로 기획되어, 생동감 넘치고 정체성이 풍부한 문화적 화폭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축제를 찾는 방문객과 지역 주민들은 후에 농촌 마을 특유의 전통문화 공간을 만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역사와 현재가 깊은 울림으로 교차하는 신성한 기억의 여정에 동참하게 될 것입니다."
즈엉노(Dương Nỗ) 마을(현 후에시 즈엉노동)은 응우옌 신 꿍(Nguyễn Sinh Cung, 호찌민 주석의 아명)이 성장하며 학업을 시작했던 세월을 간직한 땅이다. 이곳은 호찌민 주석이 이웃 간의 정과 주민들의 사랑 및 보살핌 속에서 생활하며, 공동체의 전통문화 속에 녹아들었던 장소이기도 하다. 즈엉노 마을에는 호찌민 주석이 거주했던 집, 즈엉노 마을 서낭당, 암바(Am Bà, 천의아나(天依阿那) 숭배하는 사당), 그리고 호 주석이 자주 들러 마을의 문화 공간을 체험했던 벤다(Bến Đá) 등 네 곳의 소중한 유적이 남아 있다.
(사진: 레 히에우 기자/VOV-중부 지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