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ajid Asgaripour/WANA via REUTERS)
5월 25일 오후(현지시간) 이란 고위급 대표단이 미국과의 평화 협정 및 자산 동결 해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카타르를 전격 방문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번 대표단은 지난 4월 파키스탄에서 열린 직접 협상에 참여했던 모함마드 바게르 갈리바프(Mohammad Bagher Ghalibaf) 이란 의회 의장과 아바스 아라그치(Abbas Araghchi) 외무장관이 이끌고 있다.
이번 카타르 협상은 마르코 루비오(Marco Rubio) 미국 국무장관이 협정 체결 가능성을 시사한 이후 국제사회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테헤란과 워싱턴 당국은 이후 발표를 통해 조기 타결에 대한 낙관론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에스마일 바카이(Esmaeil Baqaei)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통행료를 징수하는 방식으로 호르무즈(Hormuz) 해협의 해상 교통을 계속 관리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국 협상단에 이란과의 합의를 서두르지 말라고 주문하는 동시에 지역 평화 협정의 일환으로 중동 및 기타 지역의 이슬람 국가들이 이스라엘과 관계를 정상화할 것을 촉구했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워싱턴과 테헤란 당국은 60일간의 휴전 연장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 초안을 작성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