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립농업아카데미는 강의실의 지식을 농경지로, 실험실의 기술을 생산 현장으로, 연구 성과를 기업으로, 과학적 가치를 농민에게 전달해야 하며, 실제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다시 강의실과 실험실로 가져와 연구하고 해결해야 한다. 이는 10월 10일 오전 수도 하노이(Hà Nội)에서 열린 베트남 국립농업아카데미 창립 70주년(1956년 10월 12일~2026년 10월 12일) 기념 및 1등급 노동훈장 수훈식에서 쩐 타인 먼(Trần Thanh Mẫn) 국회의장이 당부한 내용이다.

쩐 타인 먼 국회의장은 당과 국가 지도부를 대표한 기념사에서, 과학기술 발전, 혁신, 국가 디지털 전환, 교육 및 훈련의 획기적 발전에 관한 당 중앙 집행위원회, 정치국, 국회, 정부의 결의안들이 고등교육 기관에 막대한 발전의 장을 열어주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카데미 측이 이러한 국가적 주요 방침을 구체적인 행동 프로그램과 과학적 산물, 그리고 국가를 위한 실질적 가치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베트남 국립농업아카데미는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을 강력히 혁신하여 현대 베트남 농업의 ‘글로벌 시민’을 양성해야 합니다. 학교가 보유한 것을 가르치는 방식에서 벗어나 사회와 기업의 수요, 그리고 국가 발전에 부응하는 맞춤형 교육으로 과감히 전환해야 합니다. 모든 졸업생은 탄탄한 지식, 우수한 기술, 혁신적 사고, 디지털 역량, 융합 능력, 그리고 무엇보다 국가에 헌신하려는 열망을 갖춰야 합니다. 농업아카데미는 농업, 기술, 창업에 대한 포부를 가진 청년들이 찾아와 학습하고 연구하며 성장하는 요람이 되어야 합니다.”

아울러 국회의장은 과학기술, 혁신,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AI)이 핵심 발전 동력이 되어야 한다고 전제하며, 농업아카데미가 국가가 필요로 하고 전 세계가 주목하는 신규 분야에 과감히 진출할 것을 요구했다. 베트남의 농산물은 비용 절감과 이익 극대화를 실현하고, 농민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며,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지적하며, 이것이 바로 과학기술 발전의 중요한 척도라고 덧붙였다.

또한 아카데미가 농업, 농민, 농촌에 관한 정책 수립 및 비판적 검토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이를 위해 해외 우수 과학자들을 유치하여 연구와 강의를 맡기고, 베트남 학생들을 세계로 진출시키는 동시에 세계의 핵심 지식을 베트남으로 도입하며, 베트남의 농업 과학기술 산물과 농업 브랜드를 세계 시장에 널리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쩐 타인 먼 국회의장은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고 현대적인 대학 거버넌스 모델을 구축하여 경영, 교육, 연구 및 학생 지원 방식을 혁신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차세대 젊은 과학자 양성에 주력할 것을 주문하며, 2045년까지 아시아 100대 대학 진입을 목표로 매진해 줄 것을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