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 하노이(Hà Nội)시 인민위원회는 ‘수도 해방의 날’ 72주년(1954년 10월 10일~2026년 10월 10일)을 기념하여 10월 9일 저녁, 교통·의료·문화·상업·서비스·환경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18개 주요 공사 및 프로젝트의 준공식과 착공식을 개최했다. 총투자액이 약 127조 5,000억 동에 달하는 이번 사업은 준공 및 기술 개통 4개 사업과 신규 착공 14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신규 착공 프로젝트 중에는 총투자액 75조 동 이상이 투입되는 ‘뉴에(Nhuệ)강 제방 시스템 건설·보수 및 주요 취약 구간 정비, 준설, 환경 오염 처리 사업’이 포함되었다. 또한, 약 299헥타르(ha) 규모의 반야생 체험형 공원인 ‘바비(Ba Vì) 사파리 공원 조성 사업’도 첫 삽을 떴다.

같은 날 저녁, 하노이 호안끼엠(Hoàn Kiếm)동 인민위원회는 항다오(Hàng Đào)‧항응앙(Hàng Ngang)‧항드엉(Hàng Đường)‧동쑤언(Đồng Xuân)‧항저이(Hàng Giấy) 축을 중심으로 ‘스마트 거리’ 시범 모델 출범식을 열었다. 이 모델은 다양한 기술 솔루션을 연결하여 하나의 편의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해당 거리에는 초고속 무료 와이파이(Wi-Fi) 시스템이 구축되었다. 특히 거리 이름 표지판에 QR 코드를 부착하여, 스마트폰 스캔 시 ‘하노이 구시가지’ 전용 웹페이지로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웹페이지는 각 거리의 형성 역사, 문화적 가치, 유적지, 관광 명소, 먹거리, 쇼핑 및 특화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베트남어와 영어 이중 언어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 챗봇 시스템을 도입하여 사용자가 관광지 정보를 쉽게 검색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알아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다른 편의 기능으로는 GPS 위치 추적이 가능한 디지털 지도가 있다. 이 지도는 주요 유적지의 360도 이미지를 제공하여 관광객들이 문화유산 공간을 더욱 직관적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