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파르스(Fars) 통신을 비롯한 현지 소식통들에 따르면 피격 선박은 최대 250만 배럴의 원유를 적재할 수 있는 초대형 유조선이다. 해당 선박은 오만 해안에서 약 8km 떨어진 해상에서 이란 당국이 허가하지 않은 항로를 운항하던 중 공격을 받았다. 다만 선박의 국적과 선원들의 안전 상태 등 구체적인 정보는 전해지지 않았다. 또한 현지 소식통들은 피격 당시 유조선에 원유가 실제로 적재돼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다.

미국 측과 관련해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0월 1일 미 국방부가 9,000~1만 명의 병력을 보강하여 중동에 세 번째 항공모함 타격단을 파견할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증원 전력은 올해 11월 말 역내에 도착할 예정이다. 핵추진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함(USS Theodore Roosevelt)은 지난주 샌디에이고 항을 출항했다. 현재 미국이 중동에 작전 배치 중인 핵심 핵추진 항공모함 2척은 조지 워싱턴함(USS George Washington)과 조지 H.W. 부시함(USS George H.W. Bush)이다. 조지 H.W. 부시함은 지난 4월 말부터, 조지 워싱턴함은 2026년 8월에 배치되었다. 일각에서는 시어도어 루스벨트함이 조지 H.W. 부시함의 임무를 교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란 당국은 미군의 이번 전력 증강 배치에 대해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사진: 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