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 저녁 이란 국영 언론은 아바스 아라그치(Abbas Araghchi) 이란 외무장관이 미국 뉴욕에서 중재국들과 호르무즈 해협 현안 및 미·이란 평화협상 재개 노력에 관한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란 반관영 ISNA 통신은 아라그치 장관이 미국 측 대표의 참석 없이 중재국 인사들과만 회동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이번 회담의 핵심 의제는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에 관한 이란 측 제안과 미·이란 평화협상의 향방이다.

이란 외무부 역시 성명을 내고 아라그치 장관의 뉴욕 체류 일정을 더 이상 연장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라그치 장관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7일 이내 재개방하겠다는 제안을 내놓은 지 정확히 일주일이 되는 9월 30일까지 뉴욕에 머무를 예정이다.

같은 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 당국자들이 미국과 이란 간 분쟁의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중재자들과 연락을 취해 왔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이번 전쟁에서 조만간 승리할 것이라고 자신하면서, 이란의 핵무기 보유는 결코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사진: 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