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6일 저녁(현지시간) 미국과 이란 간 대화를 조율해 온 중재국들은 양측의 잠재적 합의를 위한 핵심 쟁점 중 하나인 이란의 우라늄 농축 문제와 관련해 진전이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지역 언론들이 보도했다. 구체적으로 양측은 이란이 보유한 우라늄을 희석하거나 중국 또는 러시아 등 제3국으로 이전하는 두 가지 방안을 집중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세부 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미국, 이란 당국 및 중재국인 파키스탄과 카타르 역시 공식적인 확인을 자제하고 있다.
이날 저녁 이란 협상단을 이끄는 모함마드 바게르 갈리바프(Mohammad Baqer Qalibaf) 의회 의장이 카타르에서의 논의를 마치고 테헤란으로 귀국했다고 이란 언론도 보도했다. 5월 25일 도하에 도착한 갈리바프 의장은 카타르 고위 관료들과 미국-이란 충돌 종식 합의 조건에 대해 여러 차례 중요한 면담을 가졌다. 아미르 에브라힘 라술리(Amir Ebrahim Rasouli) 이란 의회의장 상임고문은 이번 도하 회담이 이란의 동결 자산 해제, 석유 부문에 대한 제재 완화, 그리고 호르무즈(Hormuz) 해협에 대한 이란의 통제권 문제에 집중되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