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과 일본의 국방 협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되며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성과를 도출해 양국 관계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는 베트남 인민군 참모총장 겸 국방부 차관인 응우옌 떤 끄엉(Nguyễn Tân Cương) 대장이 6월 2일 하노이에서 우치쿠라 히로아키(Uchikura Hiroaki) 통합막료장이 이끄는 일본 자위대 대표단과 가진 회담에서 강조한 내용이다. 일본 대표단은 2026년 5월 31일부터 6월 3일까지 베트남을 공식 방문 중이다.
회담에서 끄엉 참모총장은 다이옥신 및 환경 분석 장비 지원을 비롯해, 지뢰 및 불발탄 제거 장비 무상원조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전개하는 등 베트남의 전후 피해 복구 협력에 대한 일본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일본 방위성이 기존의 장학금 제도를 유지하면서 베트남 국방부를 위한 과학 기술 및 공학 분야의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베트남 국방부 역시 일본 방위성 및 자위대 소속 교육생들이 베트남 내 군사 학교 및 교육 기관에서 진행되는 국제 국방 관료 과정과 베트남어 어학 과정에 참여하는 것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구조 및 구난 분야 협력과 관련하여, 양국 국방부는 지난 2025년 12월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바 있다. 끄엉 참모총장은 양측이 구체적인 협력 의제를 토대로 해당 양해각서를 조속히 이행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우치쿠라 히로아키 막료장은 이번 베트남 공식 방문이 양국 간 협력 관계를 더욱 심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표명했다. 또한 향후 양측이 대표단 교류, 교육 훈련 협력, 각 군 및 병과 간 협력, 유엔 평화유지 활동(PKO) 등 합의된 협력 의제를 중심으로 공조와 이행을 지속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이를 통해 아시아 및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양국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걸맞게 양자 국방 협력 관계를 격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일본 대표단은 베트남의 독립 영웅이자 국부인 호찌민 주석 묘소와 영웅 열사 기념탑을 찾아 헌화 및 참배했으며, 하노이시와 북부 수도권 지방 박닌(Bắc Ninh)성 일대의 주요 기관, 군 부대 및 역사적 명소를 방문했다. 또한 방문 기간 중 판 반 장(Phan Văn Giang) 베트남 국방부 장관을 예방하고, 응우옌 반 히엔(Nguyễn Văn Hiền) 국방부 차관과 회담을 가졌다.




